브람스를 좋아하세요?
EP.10
(PART01)
-


























































10회 역시 PART01, 02로 나누어 올립니다! :)


나는 피하고 싶은 현실을 뒤로 하고 일어나지 않은,
그리고 영원히 일어나지 않을 수많은 가정 앞에서 끊임없이 맴돌았다.
후회와 미련은 감정에 충실하지 않은 사람에게
주어지는 형벌과도 같았다.
나는 그 누구에게도 상처받고 싶지 않았고,
그 누구에게도 상처 주고 싶지 않았을 뿐인데.
이것이 나의 이기적인 배려에 불과했다는 것을
깨닫기까지 나는 조금 더 아파야겠지.
전보라, <연애가 끝났다>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