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지만 괜찮아
EP.13
(PART.02)
-
진짜 13회는 엔딩이 대박이었다!!
물론 장영남 배우가 그 연기력에
그저 수간호사 역을 한다는 게 말도 안 되고
뭔가 역할이 있을 거 같긴 했는데
문영이 엄마요...?
근데 진짜 다들 연기를 너무 잘하고
그래서 강태랑 문영이랑 상태가 넘 안쓰럽고
도희재는 너무 무섭고
ㅠㅠㅠㅠㅠ
14회도 진짜 슬펐는데
마지막까지 어떻게 갈지 기대 반 걱정 반이다ㅠ
내 인생에 봄이 온 줄 알았다.
벚꽃처럼 소박하지만 찬란하게 빛날 봄이 찾아온 줄 알았다.
그런데 불현듯 다시 겨울이 찾아왔다.
잠깐 동안의 봄햇살에 무심코 마음을 놓아버린 나는
다시 찾아온 차디찬 바람에 더 빨리 지쳐간다.
하지만 이건 꽃샘추위일 뿐.
봄은 이미 내 곁에 와 있다고 마음속으로 계속 되뇌인다.
이것만 지나가면 봄이 온다고.
이것만 지나가면 봄이 온다고.
찬란한 봄이 온다고.
이애경 - 꽃샘추위
(*내가 좋아하는 13회 손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