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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각시별] / 책갈피 열아홉




어떻게든 살아가야 한다고,

살아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자신을 둘러싼 세상이 알려주는 것만 같았다.


'세컨드 찬스'


그녀의 마지막 말이 귓가에 맴돌았다.




임경선, <곁에 남아 있는 사람>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