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된 남자
첫 방송 3주년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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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년 이후에 2년 만에 올리는 첫 방송 기념 글입니다!
사실 3주년 기념이라고 하기엔 조금 많이 늦어버렸지만ㅠ;
오랜만에 생각나서
'왕이 된 남자' 짤을 조금 가져왔습니다.
(+자잘한 코멘트랄까 감상이 섞여있습니다)
솔직히 소운이가 입은 한복이 다 예쁘긴 했는데
그 중에서도 11회에서 입은 한복이 진짜 찰떡이었어요
흰 누빔 두루마기에 빨간색 목도리가
단아하고 우아한 느낌이라 정말 너무 잘 어울리더라고요ㅠㅠㅠ
왕이 된 남자는
일단 한국의 미를 진짜 잘 표현한 드라마였다고 생각해요.
특히 저는 풀샷에서 보이는 풍경 씬을 정말 좋아했는데요,
감독님이 되게 섬세하게 촬영하신 거 같더라고요!
(tmi 지만 요즘 사극들 영상미가 다 빼어나긴 했는데
왕이 된 남자랑 비슷하게 보자마자 '좋다'고 생각한 건
옷소매 붉은 끝동이었던 거 같아요.)
다시 왕이 된 남자로 돌아와서
배우들도 진짜 연기 너무 잘해서 몰입이 잘 됐고,
스토리도 영화를 잘 각색하신 거 같아서
2019년 초반부터 진짜 재밌게 본 드라마입니다.
그래서 저한테 겨울 사극하면 '왕이 된 남자'가 바로 떠올라요!
그나저나 오랜만에 다시 짤을 찌면서
예전에 쪘던 짤을 다시 봤는데...
어쩜 그렇게 중구난방으로 쪘는지...ㅎㅎ
지워야되나 깊이 고민을 했습니다ㅠㅠ
사실 요즘에 사극을 정말 많이 해서
개인적으로 너무 행복한데요,
바빠서 짤을 찌고 있진 못하지만
언젠가는 좋았던 장면들 쪄볼까 해요!
그럼 다음에 또 짤을 들고 올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