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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의사생활] / EP.07








슬기로운 의사생활




EP.07

(☆★분량조절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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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게 그렇더라.

마음대로 되는 것 하나 없고,

싫다고 사라지는 것도 없더라.

웃음 짓는 날이 찾아오면

어김없이 비를 쏟는 날이 찾아와 버리고,

따스한 봄이 왔다 싶으면

또 어느새 시린 겨울이 찾아오더라.


그런데 그런 눈보라 속에서도

그 자리를 여전히 지키는 사람들은 있더라.

계절처럼 돌고 도는 것이 삶이라며,

시린 겨울이 지나면

곧이어 따스한 봄이 다시금 찾아올 것이라며.

결국은 모두가 아프다 행복하고,

행복하다 아픈 것을 반복하는 게 우리의 삶이라며.


그 자리를 지키는 여전한 사람들은 있더라.



채민성 - 산다는 게